최면은 무의식 상태가 아니다! - #최면의 정의, #무의식, #반론, #최면 전문가, #인증된 최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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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 칼럼/최면이란?

최면은 무의식 상태가 아니다! - #최면의 정의, #무의식, #반론, #최면 전문가, #인증된 최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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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은 무의식 상태로 누군가에게 이끌린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대표적인 오해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최면이 무의식 상태가 아니라면 도대체 무슨 상태라는 건가요?

그렇죠?

그 오해를 오늘 풀어봅시다.

https://www.youtube.com/watch?v=G5joOoCJW-8

최면은 무의식 상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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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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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은 역시나 많은 이론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정의는 데이브 앨먼의 정의 입니다.

최면이란 현재의식의 비판력을 우회하여, 선택적 사고를 확보한 마음의 상태이다.

데이브 앨먼 : Dave Elman

일부 전문가들은 이 정의에 대해 동의하지 않지만, 암시 반응성이 올라간 상태라는 것에 대부분 동의 합니다. 실제로 최면 상담을 받은 사람에게 물어보면 모두 기억합니다. 간혹, 아주 깊은 상태(Profound Somnambulism)에서 자발적으로 기억을 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역시도 무의식 상태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www.phihypnosis.com - 무단 사용 금지

위의 모델을 통해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지만 프로이드의 의식 구조를 통해 간단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최면, 트랜스를 유도하면 무의식 상태가 되는 것이 아닌 의식과 무의식이 함께 있는 상태가 됩니다. 비판력을 우회하였기 때문에 무의식에게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태가 된 것이죠.

반면, 말 그대로 무의식 상태라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잠 잘때, 기절했을때, 죽었을때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 이런 오해가 생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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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1. 용어의 문제

최면의 용어 'Hypnotism'을 만든 제임스 브레이드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만든 Hypnotism은 그리스 잠의 신 'Hypnos'의 이름을 따 이런 용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이후에 최면과 잠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Monoideism 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었으나 Hypnotism이 너무 널리 퍼져 바꿀 수 없었다고 합니다.

한국의 용어인 최면 역시, 眠 (잘 면)이라는 잘못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직접 최면의 특징

트랜스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이완을 이용합니다. 말 그대로 힘을 빼고 있는 것인데, 몸이 축 쳐지고 잠을 자는 것 같은 모습을 합니다. 하지만 최면은 잠과 전혀 다르고, 몸이 축 쳐지고 자는 것 같은 모습에서도 의식은 남아있습니다.

피험자가 아주 피곤한 상태에서 점진적 이완 같이 시간이 오래걸리는 최면 유도는 최면이 아니라 잠으로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럼 최면이랑 잠이랑 무슨 차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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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릅니다.

최면의 경우 암시에 반응을 해야합니다. 몸이 굳는다는 암시, 눈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암시 등 특정 깊이에서 나오는 암시에 반응을 해야합니다.

잠의 경우 이런 암시에 당연히 반응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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