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 교육의 중요성과 상담사가 되기 위한 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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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 칼럼/기타

최면 교육의 중요성과 상담사가 되기 위한 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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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리언입니다.
 
최면을 공부하면서 대체 어디까지 공부해야하는지, 얼마나 연습을 하고 갈고 닦아야 하는지 끝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 양보다 질이라고 말씀해주신 스승이 한분 계십니다. 양이 많아도 결국 체화하지 못한다면 아무런 쓸모없고, 최면이라는 학문은 왜곡된 정보가 너무 많아 잘못된 길로 빠질 수 있다는 말을 했었죠. 몇 년을 들어왔던 말이지만, 정말 최면계에 필요한 말입니다.


최면 교육은 필수적으로 과학적인 이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해주셔야 합니다. 최면 상담 도중 나타나는 전생, 빙의, 기억 복원 등의 내용은 믿을만해 보이지만, 그 원리나 결과를 분석한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교육을 받지 않고, 그 원리를 알지 못한다면 그대로 믿을 만도 합니다.
 
저 역시 최면에 대한 직접적인 교육을 받지 않고, 최면 유도를 연습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인터넷과 몇 권의 책을 가지고, 친구에게 밥 한 끼를 사주며, 연습을 했죠. 아무런 정보 없이 영상에 나오는 그대로, 팔을 당기며 순간 최면을 해보거나, 점진적 이완 기법을 해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 3명의 친구가 빙의로 보이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 영체들은 친구들이 모르는 정보들을 쏟아내었고, 그 중 일부 정보가 맞았다며 친구와 함께 놀랐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어떤 발현되는 증상을 가지고 제가 빙의체로 유도했고, 그 중 한 명은 최면 유도 전에 그와 관련된 암시를 쏟아내었죠. 이것들을 전부 해결했으나 당연히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최면 상담을 하는 목적은 분명히 변화를 위해서입니다. 최면 분석 기법을 사용하며, 파트 워크 기법, 파트 테라피 기법을 사용하면서 최면사들은 분명히 주요 문제에 초점을 잡아야합니다. 내담자가 충분히 표현할 수 있도록, 최면사는 살짝 빠질 수도 있어야 하며, 개입하는 방법도 알아야합니다. 하지만 이 초점을 잡기 위해, 잘못된 교육이나 잘못된 정보는 최대한 배제하시기 바랍니다. 내담자가 어떠한 증상이 있다면 그 증상을 따라 찾고, 어떤 감정이 있다면 그 감정을 따라가는 것이 내담자를 위한 상담이 됩니다. 만약, 최면 상담사의 리딩(Leading)없이 내담자가 빙의를 표현한다거나, 전생으로 유도된다면 당연히 해결해야하지만 그 역시도 그대로 믿을만한 건 아닙니다.
 

최면 상담을 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요?

 
이 질문은 전화를 통해서도, 메일을 통해서도 정말 많이 옵니다. 하지만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당연히 좋은 트레이너를 만나, 충분히 공부하고, 충분히 연습하라는 것뿐이죠. 그래도 한 가지 더 드리고 싶은 말은 왜곡된 정보,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정보는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저 역시도 경험했던 결과이기에 드릴 수 있는 정보입니다.
 
또한 한 가지 기법에 너무 몰두하지 마세요. 다양한 도구가 있으면, 그들에게 맞는 기법을 사용할 수 있고, 적용할 수 있는 피험자가 늘어나게 됩니다. 해결 중심 기법? 원인 중심 기법? 둘 다 좋은 기법입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 쓸 수 있고, 어떤 결과가 더 좋아질지 최면사가 다양한 도구를 가진다면 더욱 빨리, 더욱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겠죠.
 
그 이외에는 열심히 체득하라는 말 밖에 없습니다. 하루 공부한 것과 10년 공부한 것이 다르듯, 지속적으로 실력을 갈고 닦아야합니다.
 

상담사는 어떻게 행동해야하나요?

 
이건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최면 상담사던 심리 상담사던 피험자가 자신에게 의지하고 있다는 것을 아셔야합니다. 피험자가 그만한 고통이 있었기에 상담사를 찾아올 텐데, 그를 해결할 수 없다면, 다른 기관으로 보내세요. 피험자를 절대 돈벌이로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이 줄 수 있는 도움이 없다면 당연히 다른 기관으로 보내는 것이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지속해서 상담하려는 분들이 있지만, 저로써는 상당히 좋지 않은 행동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적어도 상담사라면... 이라는 생각을 항상 합니다. 자신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자신이 판단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만들어낸 결과가 있다면, 그 결과에 대해 지속적으로 확인을 하고, 피험자로부터 얻은 피드백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부족하다면 그 분야에 대해 다시 공부하고, 특화된 분야가 있다면 그 분야를 더 발전시키는 것,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것이 꼭 충분한 교육과 훈련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는 내용입니다. 세상에는 정말 왜곡된 정보들이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 과학계에 철칙으로 있었던 이론들 역시 패러다임에 의해 바뀝니다. 그렇다면, 정말 끝없이 공부해야 하나요? . 자신이 이 길로 들어왔다면, 자부심을 가지고, 끝까지 공부하세요. 자신이 다 공부했다고 확정짓는다면 더 이상의 발전은 없을겁니다.




PHI 현대 최면 센터 : https://www.phihypno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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