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M-5 기준 F.50 섭식장애 - 다이어트, 폭식, 거식, 이식

안녕하세요. 헤리언입니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요즘 비만에 대한 경각심은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건강을 생각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이 너무 심하다면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리적으로 먹고 토해내는 거식증, 심인성 과식 또는 이식증(Pica) 등의 질병이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사람들은 평균 몸무게를 너무 낮게 잡고 있다는 이야기가 의학계에서 나오고 있는 듯합니다. 의사가 아닌 제가 정확하게 알 방법은 없지만, 제가 알아볼 수 있는 부분에서 한국 BMI수치와 미국 BMI 수치의 기준점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체지방량과 근육량, 수분량 등을 총체적으로 계산해야만 자신에게 적절한 비율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즉, BMI는 평균적인 수치이며 모든 사람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는 하나의 수치를 이용하기 위해 BMI를 이용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같은 BMI라 하더라도 근육량이 많은 쪽이 더 말라 보인다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섭식장애는 대표적으로 과식과 거식으로만 나누어지는 것으로 아는 분들이 있지만 이식증이라고 불리는 먹지 말아야 할 것을 먹는 질병도 분류되어 있습니다.
 

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증 - Anorexia nervosa)이란?

 
거식증은 체중 감소를 목적으로 직접 고의적으로 음식을 제한한다거나 과도한 운동, 구토, 배변 등을 하는 것으로 심할 경우 식욕 억제제와 이뇨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몸무게에 대한 심한 걱정으로 살을 빼는 심리적 질환입니다. 하지만 평균에 못 미치는 기준을 잡고 지속적인 다이어트로 몸의 균형이 깨지는 경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제가 상담한 사례가 있는데 자존감이 낮고,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할 때 쾌감을 느끼기도 했으며 자괴감을 느끼기도 했답니다. 자살 충동도 느낀다고 하는 심각해 보이는 내담자였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고 나서는 이러한 증상은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2주일 뒤 몸무게가 늘어다는 소식과 기뻐하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폭식증(Bulimia nervosa)이란?

 

폭식증과 거식증의 차이는 과식 발작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폭식증의 경우 많은 양을 섭취하지만 거식증과 마찬가지고 몸무게를 줄이려는 과도한 생각을 가집니다. 결국, 모든 음식을 토해낸다거나 거식증과 마찬가지로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호르몬에 의한 문제, 트라우마에 의한 문제, 욕구 충족을 위한 문제 등이 있죠. 최면에서는 반복 사이클(Repetitive Cycle)를 큰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식증(Pica)이란?

 

저는 어릴 적 TV에서 흙을 먹는 사람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심지어는 유리를 먹는 사람도 봤고, 실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못을 먹는 사람도 봤습니다. 이렇게 사람이 얻을 수 있는 영양분을 가지고 있지 않은 물질을 섭취하는 것을 이식증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이식증은 일부 사람들에게서 정신 지체, 비타민 결핍, 무기질 결핍이 나타났다고는 보고되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상당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1~2살 사이에서 발병하지만 점차 사라지며 혹시 나이가 들어서도 이식증 증세를 가지고 있다면 다른 원인을 생각해봐야합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복잡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어 전문가 도움 없이 해내는 것은 힘들 것으로 봅니다.
 
다이어트는 건강을 해치지 않는 한도 내에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도 한때 운동에 빠져 한 달에 14kg을 뺏던 경험이 있지만 몸에 좋은 행동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들리는 말로는 일정 몸무게 이상을 빼면 몸에 무리가 간다고 하더군요.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천천히 지속적으로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몸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요? 그렇다면 혼자 노력하지 마시고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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